'아~대한민국'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8.04.11 아~대한민국 (1)
  2. 2008.03.02 한국의 혈족주의를 거부합니다.
  3. 2008.02.13 아주 못된 코미디
  4. 2008.01.27 영어 교육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요? (2)
  5. 2008.01.02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를 반대합니다.

아~대한민국

Story 2008.04.11 00:10

~~ 대한민국

 

이번 선거를 지켜보며 나오는 말은 이것밖에 없네요.

 

지난 정부에 대해 아무리 실망감이 컸다 하더라도, 이런 결과가 나오다니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네요.


아. 전 통합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편가르기가 너무 심해서 이런 글쓰면 너 통합민주당이지? 이러는 사람들이 꼭 있어서.
 

이번 선거 결과를 모두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나라당에도 통합민주당에도 좋은 사람들이 눈에 띄고,
이번 당선자들 중에 노선만 다를 뿐 좋은 사람이라고 판단되는 사람들도 있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다만, 과거 정부에 대한 실망감이 인기성 공약에 넘어가고 후보의 도덕성을 판단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간 듯한 느낌을 받아 너무 안타까울 뿐이죠.

 

할 말도, 하고 싶은 말도 별로 없네요.

 

그저 결과가 어떻든 대한민국의 정치가 발전해 나가는 하나의 과정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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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혈족주의를 거부합니다.

Story 2008.03.0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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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본명 秋山成勳 (아키야마 요시히로) 2001년 일본 귀화. 재일동포 4세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남자 81Kg급 금메달
2006년 K-1 Hero's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현 K-1 Hero's 소속

많은 분들이 너무나 잘 알고 계시기에 그에 대한 소개는 이정도로 하겠습니다.

MBC 무릎팍도사에도 출현할 만큼 근래 추성훈 선수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K-1 선수로써의 추성훈이 아닌 한국의 혈족주의(민족주의와는 다른)에 의해 희생된 한 남자를 말하고자 합니다.
한국에서 버림받은 남자, 하지만 한번 조국은 영원한 조국이라며 오른팔에 태극기를 왼팔에 일장기를 달고 양 국기에 입을 맞추는 남자. 유도가 너무 좋아 유도복을 입고 싸우는 남자등 기구한 삶을 표현한 말밖에 없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교포, 혼혈아로 살아가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혈연, 지연등으로 점철된 사회이기 때문이지요.
아무리 한국인의 피가 섞였다 할지라도, 한국에서 혈연, 지연이 없으면 그 사람은 한국인으로 대접받기 힘듭니다.

또한, 겉모습이 조금이라도 외국인같으면 우리는 그 사람을 어떻게 대합니까? 파란눈의 한국인을 한국인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 서글픈 현실이지요.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국가대표를 위해 한국에 왔으나 , 한국에서는 도저히 국가대표로 발탁될수 없다는 생각에 일본으로 돌아가서 결국 보란듯이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그에게 금메달에 대한 축복이 아닌 변절에 대한 손가락질을 부상으로 안겨 주었습니다.

대한민국 사회가 버린 남자가 그래도 한국이 좋다며 태극기를 들고 다닙니다.
일본에 귀화해서 일본사회에서 살아가면서 한국인이라고 말한다는게 과연 쉬운일일까요?

한국에서 교포로, 그리고 혼혈아로 인정을 받으려면 성공한 상태에서 한국인들 앞에 나타나야만 합니다. 성공한 이들에게는 한국인의 자랑, 한국인의 우수성을 자랑할 수 있는 인물로 떠받들지만, 성공하기 전에는 그저 피가 조금 섞인 한국인의 밥그릇을 빼앗는 사람처럼 대하기 일쑤입니다.

예를 들어, 하인스워드처럼 성공한 혼혈아에 대해서는 열광하면서 소외받는 혼혈아들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어떻습니까?

국제 결혼이 증가하면서 혼혈아 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을 한국인으로 받아 들이지 않는 혈족주의는 이제 사라져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버린 한 사람이 , 넓은 가슴으로 대한민국을 품었습니다.
추성훈선수, 당신은 진정한 Hero 입니다.  당신이 흘린 눈물에 경의를 표합니다.

한국의 혈족주의를 거부합니다.

(이 글은 2006년 10월 이글루스에 쓴 글을 혈족주의에 촛점을 맞춰 다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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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못된 코미디

Story 2008.02.13 10:07

숭례문 화재 사고를 대처하는 기관 담당자들의 행동을 보면 아주 못된 코미디를 보는 것 같아 너무 씁쓸합니다. 행여 자신의 밥그릇을 뺏길까 우왕좌왕하며, 면피하기 위해 허튼 소리만을 내뱉는 모습들을 보자니 너무 한심하네요.

 

면피가 아닌 반성과 발전을 약속하는 그런 모습까지는 기대하지는 않지만, 이건 정말 아니잖아요?

 

지키지도 못한 채 잘 지켜달라고 낸 세금은 무시하고 복원하는데 다시 돈을 내달라니 이건 또 무슨 생각인지 알 수가 없네요.

 

아주 저질 코미디를 보는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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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교육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요?

Story 2008.01.27 16:45

요즘 영어 교육 때문에 참 말 많죠?

새 정부에서 영어 몰입 교육이다 뭐다 해서 모든 국민들이 영어를 잘하게 만들어줄 요량으로 열심히 정책을 잡고 있습니다.

 

근데 말이에요. 모든 사람들에게 영어가 필요한가요? 자신의 관심사나 진로에 따라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 등 필요한 외국어가 다르거나 혹은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지 않을까요? 왜 모두다 영어 몰입에 빠져들어야만 할까요? 영어가 필요하지 않은 학생들까지 모두 동일한 잣대로 판단하여 학습을 강요하는 것이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되는 일일까요?

 

비단 영어뿐만이 아닙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인성 교육이나 다양한 가치관 성립을 위한 교육들은 저 멀리 방치해 둔 채, 어른들의 시각으로 천편일률적인 교육이 이루어 지는 것도 문제인데 앞으로 더욱 걱정이 됩니다.

 

고등학교 시절 재미없던 영어와 달리 관심사였던 일본 음악과 영화 때문에 일본어 수업을 참 좋아했답니다. 그런데, 3이 되자 수능에 일본어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일본어 대신 국, , 수 위주의 보충수업이나 자율학습을 해야만 했죠. 이번 정책을 보니 배우고 싶었던 과목 대신 다른 과목을 받아야 했던 지겨웠던 그 시절이 생각나네요.

 

영어 중요하죠. 하지만 모두에게 중요하지는 않죠. 자라라는 아이들이 모두 영어를 잘해야만 이 나라가 잘 사는 것은 아니잖아요. 외국어가 필요하거나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효율적인 교육을 통해 재미를 느끼게 해 줄 방법을 고민하지 않고, 아이들의 다양성을 무시한 채 이런 정책을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교육 정책을 이용한 폭력과 다름없습니다.

 

영어만이 살길이다, 영어가 국가경쟁력이다 라고 외치는 사람들을 보면 누구 말처럼 머리 검은 미국인들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당신들의 헤게모니를 위한 교육 정책을 마련하지 마세요. 정말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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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를 반대합니다.

Story 2008.01.02 23:34

지난 2007 71일은 보건복지부에서는 극빈자에게도 병원 진료비를 받기로 한 날입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극빈자들을 사회 보장이라는 울타리 밖으로 몰아내어 더 이상 보호받지 못하게 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련 글: 극빈층의 의료 부담금은 없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더욱 심각한 일이 일어나려 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를 폐지하고 민영의료 보험을 활성화 정책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는, 국가가 상대적 강자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함으로써 상대적 약자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다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국가는 그 나라의 구성원들을 보호해야 할 최소한의 의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국가의 권위가 생기는 것입니다. 단지 국가 경쟁력을 높여서 GNP만 높아진다고 국가의 책임이 다하는 것은 아닙니다. 경제 무척 중요하지요. 나라가 잘살아야 국민이 잘산다는 논리, 그 이전에 누구를 위해 잘살려는 것인지, 국민이란 무엇인지부터 생각해야 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를 폐지하면 병원 진료비가 없어서 병원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는 건 뻔한 사실입니다. 물론, 다양한 방법으로 이를 보완하겠다고 하겠지요. 하지만, 사람들의 사정에 따라 그 기준은 다릅니다. 예를 들어, 극빈자에게 천원의 진료비를 받겠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천원이면 작은 돈이네 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단돈 천원이 없어서 굶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병원의 문턱은 하늘로 가는 문턱보다 높을 수도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갈 때 가장 슬픈 일중 하나가 바로 배고픔과 아픔입니다. 현재의 건강보험을 개선하겠다는 시도는 좋지만,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는 이 나라를 구성하는 국민들 중 상대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사람들을 버리는 행동입니다. 다시 한번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를 반대합니다.

 

다음 아고라에서 현재 건강보험 폐지 검토에 대한 반대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35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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